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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초반 인기, 아이폰 능가할 듯


첫날 판매량 아이폰 제칠 것으로 전망돼

현지시간으로 지난 3일 미국에서 정식 출시된 애플의 태블릿PC 아이패드의 초반 인기몰이가 눈길을 끈다.

블룸버그통신, 포브스, 이위크 등 외신들에 따르면 아이패드의 첫날 판매량이 약 70만대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 2007년 출시된 아이폰의 경우 첫날 판매량은 30만대가 채 되지 않았다.

투자은행 파이어 제프리의 진 먼스터 선임 애널리스트는 "뉴욕시 5번가에 있는 애플 스토어의 경우 개장 당시 730명이 서 있었는데, 이는 아이폰 3G 판매 때 540명이 줄 서 있던 것에 비해 훨씬 많은 것"이라며 "매장 조사 결과, 첫 날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섰다"고 말했다.

그는 당초 아이패드의 첫날 판매량을 15만대에서 최대 20만대로 추정했었다.

현재 아이패드 예상 판매치에 대해 시장에서는 '찻잔 속의 태풍'이라는 시각과 '아이폰을 능가할 혁명'이라는 시각이 교차한다.

시장조사기관 아이서플라이는 올해 안에 710만대, 그리고 3년내에 2천만대까지도 팔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아이폰이 출시 첫해가 610만대를 팔았던 것에 비하면 훨씬 긍정적인 전망치다.

하지만 진 먼스터 애널리스트는 연내 아이패드 판매치는 280만대 정도일 것이며, 2011년에야 700만대 정도 팔릴 것으로 예상했다.

전체 매출에서 아이패드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올해 2%에서 내년에 7% 정도로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지연기자 hiim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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