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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컴즈, '네이트 앱스토어' 매출 2억 돌파


농장류 게임 '해피가든' 매출 1위

네이트 앱스토어가 누적 매출 2억원을 돌파했다.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주형철)는 국내 첫 소셜 네트워크 게임(SNG) 플랫폼인 네이트 앱스토어에 첫 유료 앱스가 등록된 작년 10월 말 이후 5개월만에 네이트 앱스토어 매출이 2억원을 넘어섰다고 2일 발표했다.

현재 네이트 앱스토어에는 총 75종의 소셜 앱스들이 등록돼있으며, 이 중 유료 아이템은 17종이다.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린 앱스는 '고슴도치플러스'의 농장류 게임 '해피가든'으로 일촌과 경쟁하며 꽃밭을 확장하거나 꾸미기 아이템을 사기 위해 도토리를 구매하는 특성이 매출로 이어진 것으로 회사측은 분석했다.

SK컴즈는 네이트 앱스토어에 올 상반기에도 10여 종의 추가 게임이 등록될 예정이며, 아이템 판매 외 광고 비즈니스 모델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용자는 무료로 앱스를 즐기고 개발사는 광고를 삽입해 이익을 얻는 구조다.

SK컴즈 오픈플랫폼 담당 김영을 팀장은 "국내 SNG 시장은 이제 막 걸음마를 뗀 시점이지만, 페이스북 등 해외 시장을 보면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외부 개발사들이 더 큰 수익을 얻고, 싸이월드와 네이트온의 3천만 회원이 편안하게 이용할 기반 서비스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트 앱스토어는 5월 스마트폰에서 즐길 수 있는 모바일 버전의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임혜정기자 hea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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