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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옴니아2, 50만대 벽 '돌파'


'아이폰'과 '옴니아2'가 이달 개통수 50만대 벽을 돌파하며 국내 시장에 스마트폰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30일 삼성전자는 '옴니아2 '계열 3종의 판매가 60만대를, 개통량은 50만대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옴니아 2는 지난해 말 출시 이후 매달 10만대 판매고를 올리며 국내 스마트폰으로는 사상 최초로 50만대 개통 기록을 세웠다.

특히 쇼옴니아, T옴니아, 오즈옴니아 등 '옴니아2' 3종이 모두 출시되기 시작한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에만 무려 22만대를 판매하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또 소비자시장 뿐 아니라 B2B 시장서도 강세를 보이며 '스마트오피스'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미 삼성전자는 코오롱, 아모레퍼시픽, 동부그룹, 도시철도공사, 기상청, 아산병원 등에 옴니아2를 공급했으며, 향후 금융권을 비롯 공공기관, 대학 등 다양한 분야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KT의 아이폰도 50만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30일 현재 KT 아이폰의 개통대수가 이주 내로 5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11월 28일 출시된 이후 4개월만이다.

KT 관계자는 "지난 20일까지 46만대가 개통됐고, 하루 일개통이 4천대에 달한다"며 "이주 내로 50만대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한 이통사를 통해 단일 모델로 50만대 개통 실적을 올린 것은 아이폰이 최초다. 옴니아2의 경우 50만대 개통수를 기록했지만, 3개 이통사에서 출시된 각 모델을 합한 수치다.

노키아, 소니에릭슨 등 외산 휴대폰업체들의 '무덤'으로 불린 한국시장에서 아이폰이 선전한 셈이다.

초반에 비해 판매속도는 줄었지만, 여전히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어 연내 100만대 판매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찬진 드림위즈 대표는 지난 26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아이폰은 신제품 출시 이후에도 대기나 교체수요까지 합해 100만대 이상 판매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지은기자 leez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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