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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뉴스 단골 사이트로 입지 다진다


페이스북이 구글을 제치고 미국 최대 트래픽 발생 사이트로 등극한 데 이어 미국 최대 뉴스 사이트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외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장조사업체인 히트와이즈(Hitwise) 자료에 따르면, 인터넷 방문자들이 구글 뉴스 사이트보다 페이스북을 훨씬 더 많이 이용하고 있으며, 충성도도 페이스북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월 6일로 끝난 한주 동안 미국 5대 거대 신문사의 웹 사이트 방문자수를 살펴본 결과, 페이스북 이용자 중 78%가 뉴스 사이트를 방문한 후 다시 페이스북 사이트로 돌아 갔으며, 구글 뉴스 이용자는 67%만이 되돌아 간 것으로 조사됐다.

방송매체 웹사이트를 방문한 이용자수도 신문사와 비슷하게 나타났다. 페이스북 방문자 77%가 방송사 뉴스 사이트를 방문한 후에 되돌아간 데 반해, 구글 뉴스 이용자는 64%만이 다시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씨앤앤닷컴 사이트의 경우 방문자 중 84%가 페이스북에서 유입돼 돌아갔다. 반면 구글 뉴스 사이트로 되돌아 간 방문자는 72% 뿐이었다.

히트와이즈는 "구글이 여전히 미국 최대의 뉴스 검색 사이트이지만, 방문자 충성도 측면에서는 페이스북에 뒤지고 있다"며, "페이스북은 앞으로 뉴스 미디어 사이트로도 큰 영향력을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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