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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방통위원 인선 "18일 본회의 처리 어렵다"


공모 서류접수 마감…이르면 31일까지 후보 선정

민주당의 이병기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후임 인선 작업이 예상보다 길어질 전망이다.

당초 민주당은 '방통위원 추천 TF' 출범 당시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후임 방통위 상임위원 인선을 이르면 오는 18일 국회 본회의에서 마무리 짓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지만, 사안의 중요성을 감안해 신중기류로 선회한 것이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오는 31일 열릴 예정인 국회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인선 작업에 박차를 가하되 여의치 못할 경우 4월 임시국회로 처리 시점을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민주당 안정상 수석전문위원은 15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18일 본회의 처리는 사실상 어렵고 오는 31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최종 후보를 논의할 것"이라며 "중요한 시기니만큼 후보 선정에 신중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류 검토가 끝나고 최종 후보가 확정되기 전까지는 관련 내용을 언론에 일체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며 쉽지 않은 결정이 될 것임을 암시했다.

민주당의 이 같은 신중기류는 전투력과 전문성을 동시에 갖춘 인사를 찾기가 쉽지 않은 데다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갈등이 형성될 수도 있는 계파 간 이해관계도 감안해야 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오후 6시 후보자 공모 서류접수를 마감하고 본격적인 후보자 선정 작업에 들어간다.

이와 관련, 민주당 '방통위원 추천 TF'는 오는 16일 비공개로 전체회의를 열고 후보자 서류 검토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박정일기자 comj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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