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시 고촌면 일원에 조성 중인 복합 영상문화도시 '한강 시네폴리스'에 국내 최대 규모 케이블TV 방송단지가 들어선다.
김포시는 3일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유선방송사인 티브로드를 비롯해 MBC 드라마넷 등 21개 케이블TV사와 한강 시네폴리스 입주 협약을 맺고 오는 2013년부터 본격적인 입주를 시작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케이블TV 21개사는 2012년까지 조성되는 1구역에 입주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13.2만㎡(4만평) 규모로 소속 케이블TV 회사들의 공동 제작과 송출 및 교육을 위한 인적ㆍ물적 인프라를 지원하게 될 '케이블TV 제작·송출 지원센터'를 건립한다.
또 티브로드 등 케이블TV방송국(SO) 5개사도 5만㎡(1만 5천평) 규모로 입주할 예정이고, MBC플러스미디어 등 채널사용사업자(PP) 15개사가 17.1만㎡(5만 2천평) 규모로 입주할 예정이다.
경기도 측은 이번 케이블TV 21개사의 투자로 발생하는 직접적인 경제효과로 고용 1만690명, 생산 2조638억원(연), 부가가치 6천620억원을 추산했다.
또 한강시네폴리스 입주사들은 입지여건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3.3㎡ 440만원)한 '조성원가' 분양가로 입주하며, 취득세ㆍ등록세 100% 감면, 재산세 5년간 50% 감면이라는 세제혜택을 받게 된다.
한편 한강시네폴리스는 영상ㆍ방송ㆍ문화ㆍ디자인 전용산업단지로서 김포시 고촌면 일원에 2012년말까지 1구역 124만㎡(37만 5천평), 2016년말까지 2구역 146만㎡(44만 2천평), 총 270만㎡(81만 8천평) 규모로 조성된다.
박정일기자 comj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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