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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앱]"안드로이드 마켓, 독창성으로 승부해라"


박성서 안드로이드펍 운영자 "독특한 경험 제공해야"

26일 아이뉴스24가 개최한 스마트폰&앱 성공전략 세미나에서 안드로이드 개발자 커뮤니티 '안드로이드펍' 운영자 박성서씨는 "안드로이드 마켓은 아이폰 애플리케이션을 그대로 베껴 성공할 수 있는 시장이 아니다"라며 "안드로이드만의 유저인터페이스(UI)를 이해하고, 자신만이 제공할 수 있는 사용자 경험(UX)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것이 터치로 이뤄진 아이폰과는 달리 안드로이드는 터치와 버튼을 동시에 사용하는 방식이며, UI 역시 아이폰과는 다르다며 이 차이를 잘 이해하고 애플리케이션 전략을 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운영자는 "안드로이드 마켓은 공정한 경쟁이 이뤄지는 환경과 사용자 평가에 기반한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는 반면, 질 낮은 어플리케이션들과 악성 프로그램들이 유포될 잠재적 가능성도 내포한 양면적 시장"이라며 "이런 부분에 대해선 잘 알고 들어와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인기 애플리케이션으로 각광받더라도 이와 유사한 '짝퉁 애플리케이션'이 양산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유사한 애플리케이션 양산 문제는 사실상 보호받기는 힘들다고 본다"며 "성공하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용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멋진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장의 발전 가능성이 높은 만큼 긍정적인 부분을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드로이드 마켓의 경우 개발자 등록비가 25달러에 불과하고, 5초면 어플리케이션 등록이 끝나는 등 사실상 제한이 없다는 점이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안드로이드가 '클라우드 컴퓨팅'에 가장 잘 어울리는 플랫폼이라는 점도 언급했다.

그는 "모든 종류의 기기는 인터넷을 통해 연결될 것이고, 새로운 것의 가능성은 인터넷 연결성에 있다"며 "구글이 계속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개발해나가는 만큼, 클라우드 컴퓨팅과 가장 잘 어울리는 플랫폼은 안드로이드"라고 말했다.

이지은기자 leez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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