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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선 대표 "스마트폰 열풍, 벤처거품 떠올라"


"공정한 거래 생태계로 혁신中企 양성해야"

김홍선 대표는 23일 '김홍선의 IT와 세상' 블로그를 통해 "스마트폰의 본질적 요소는 제쳐두고 '양'의 문화로 흐르는 분위기는 심히 걱정스럽다"며 "풍성한 앱(APP)의 시대가 전개되고 있지만, 정작 소프트웨어의 라이프사이클을 제대로 거치는 기본에 취약한 우리 현실을 도외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10년 전 벤처 열풍 당시 벤처로 포장만 하면 '묻지마 투자'가 성행하고 사업 모델도 빈약한 회사가 몇 백억 가치로 인정받았던 벤처 열풍과 다르지 않다는 것.

또한 사업 모델의 변화가 우리 산업 구조를 바꾸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는 대기업이 그 변화를 주도하고 있어 문제라는 지적이다.

김 대표는 "소프트웨어는 창의력과 혁신성이 핵심인 만큼 대기업보다 아이디어와 열정에 의해 움직이는 중소기업에 적합하다"며 "애플과 구글처럼 유연함과 혁신의 생존코드를 갖고 있는 기업이 아니면 경쟁력을 가질 수 없다"고 말했다.

결국 앱스 산업이 진정한 일자리 창출로 연결되려면 중소기업이 사업을 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춰야 한다는 주장이다.

김 대표는 "앱의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고 현재 뒤떨어진 소프트웨어 산업을 살리는 방법은 공정한 거래와 생태계가 유지되도록 하는 것"이라며 "스마트폰과 앱스 열풍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하려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혁신기업을 양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혜정기자 hea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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