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는 야외에서도 빠른 웹서핑을 즐긴다는 내용의 이용자 제작콘텐츠(UCC)가 국가브랜드위원회와 유튜브가 공동으로 개최한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국가브랜드위원회는 22일 시상식을 열고, 김정호씨의 '수퍼 패스트(Super Fast)'에 대상을, 남경우씨의 '심플리 컴 투 코리아(Simply come to Korea)'에 금상을 수여했다.
이번 대회는 '디지털 라이프 코리아'를 주제로 작년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2개월간 접수된 62편 중 13작품에 상을 수여했다.
대상 수상작인 '수퍼 패스트'는 한강변에서 추위에 떨던 외국인이 알고보니 야외에서 웹서핑을 즐기며 빠르다고 탄성을 지른다는 반전을 담았다. 또 금상인 '심플리 투 코리아'는 남자친구가 외국에서 온갖 디지털 기기를 구입해오자 외국인들도 한국 제품을 사서 돌아간다며 핀단하는 내용을 그렸다.
62편의 접수작 중 외국인 작품은 23%로 전체의 4분의 1 수준에 달했고, 동상 1편과 장려상 2편 등이 수상작에 포함됐다.
어윤대 위원장은 축사에서 "우리가 아닌 외국인들이 한국 참 괜찮더라고 이야기해주는 제3자 효과가 한국을 잘 모르는 이들에게 깊은 신뢰를 심어줄 것"이라며 "3월부터 시작되는 시즌 2 '나만의 한식 조리법'에도 많이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대회의 수상작들은 지난 1월 오픈한 국가브랜드 포털 코리아브랜드넷(www.koreabrand.net)과 브랜드위 유튜브 공식 채널(www.youtube.com/koreabrand) 등에서 감상할 수 있다.
임혜정기자 hea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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