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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무선랜 국제표준, 한국이 주도"


국제표준위원회 의장에 국내 ETRI 연구원 선임

차세대 초고속 무선랜 규격을 주관하는 국제표준위원회 의장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선임연구원들이 선출됐다.

이번 의장 선출은 우리나라의 무선랜 규격이 향후 국제 표준을 주도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ETRI 측은 내다봤다.

특히 최근 국내외 스마트폰의 활성화 및 각종 미래형 유비쿼터스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이를 위한 차세대 무선랜의 역할에도 전세계적인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만큼, 우리나라가 관련 분야의 국제표준을 주도할 수 있다는 점은 적지않은 의미가 있다는 것이 ETRI측의 설명이다.

IEEE 802.11ac는 기존의 11n 무선랜을 이은 차세대 초고속 무선랜 규격으로서 다중사용자 동시접속 및 Gbps급 이상의 고성능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핸드헬드 디바이스를 위한 전력절약 사양을 강화하는 내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한 해당 기술의 표준화를 통해 블루레이 및 압축되지 않은 초고화질 비디오 서비스를 기존의 광범위한 무선랜 서비스와 결합해 실시간으로 저렴하게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최근 폭발적인 수요를 보이고 있는 스마트폰의 차세대용 핵심기술이기도 하다. 정현규 ETRI 무선통신연구부장은 "IEEE 같이 통신분야의 영향력이 큰 표준화 회의에 두 명의 의장을 배출하게 된 것 자체가 큰 의미"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무엇보다 전세계의 광범위한 무선랜 서비스의 진화뿐만 아니라 와이파이(WiFi)를 채용한 스마트폰 및 향후 개발성장국가 시장에 파급력을 미칠 핵심 국제 표준을 주도할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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