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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IT 믿을 만해요"…친한파 인도인들 동창회 결성


지속적인 교류 확대...맞춤형 소식지 발간 추진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김희정, KISA)은 19일(현지 시각) 정오 인도 뉴델리 오베로이 호텔에서 40여명의 초청연수 졸업생과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방송통신 인도 초청 연수 졸업생 간담회(Korea Communications Alumni Meeting)'를 열었다.

지난 해 10월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때도 열렸던 한국 연수 현지인 간담회는 한국정보문화진흥원(KADO)시절인 '98년 부터 시작된 개도국 방송통신전문가 초청연수 사업의 후속이다.

한국에서 교육받은 다음 우리의 기술과 정책에 익숙해진 친한(親韓)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지금까지 이 사업으로 IT 교육을 받은 사람은 총 126개국 3천148명이며, 인도에선 97명이 다녀갔다.

연수생들은 한국에서의 연수를 바탕으로 양국 협력을 위해 다방면의 활동을 하고 있다.

인도 통신 멀티미디어 IT 협회(CMAI)의 두르가 프라사드(Durga Prasad)씨는 '05년도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후 한-인도 교류 및 우리기업의 인도 진출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프라사드씨는 "2005년 KADO 프로그램 참여이후 2007년, 2008년, 2009년 세번에 걸쳐 한국의 IT쇼에 인도 기업 10개를 참여시켰다"면서 "한국의 하드웨어 기술은 매우 훌륭하다"고 말했다. 그는 KADO 프로그램에서 인터넷 보안 분야를 공부했다.

인도 통신서비스 관련 정부기관 중 하나인 통신기술성(MCIT)의 관료도 참석했다.

마와하 국장은 "한국에서는 2008년 통신 정책을 공부했으며, 다음 달 제조업을 하는 외국 기업에도 비관세 혜택을 주는 종합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외사무소가 없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정부간 국제협력이나 방송통신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할 때 초청연수생의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할 예정이다.

김희정 한국인터넷진흥원장은 "초청연수생 간담회는 한 번 한국과 인연을 맺은 우호 인사들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강화하고, 핵심인사를 활용해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국가별 맞춤형 소식지를 발간하고 현지 졸업생 모임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올해 고위급과정, 국제기구과정 등 20개 연수 과정을 지원해 400명을 추가로 배출한다는 계획이다.

뉴델리(인도)=김현아 기자 cha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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