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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출시이후 데이터 트래픽 122.4배 증가


최문순 의원, 무선인터넷 활성화법 절실

KT가 지난 해 11월 말 아이폰을 출시한 후 데이터 트래픽이 122.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방위 최문순 의원(민주)은 18일 KT로 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공개하면서, 아이폰 등 스마트폰 출시로 인해 데이터 트래픽이 폭발적으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특히 총 트래픽은 아이폰 출시 이후 2개월의 트래픽이 그전 11개월의 총 트래픽의 122.4배에 달했다.

최문순 의원은 "이를 통해 그동안 질 높은 통신 서비스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가 얼마나 높았는지 유추해볼 수 있다"면서 "지금까지는 적합한 단말기가 보급되지 못했고, 데이터 요금이 지나치게 비쌌으며, 볼만한 콘텐츠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또 "무선인터넷이 활성화되지 못한 것은 정부와 이동통신사, 국회가 제 역할을 충분히 못했기 때문"이라고 평했다.

한편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세계최고 수준의 초고속인터넷 환경을 갖고 있지만, 선진국에 비해 무선인터넷 활성화가 늦었다.

'08년 12월 메릴린치 자료에 따르면 주요 국가의 무선데이터 가입자당 매출(ARPU) 비중은 일본은 23달러로 41%에 달하고, 미국은 13달러로 26%에 달하는 반면, 한국은 5달러로 11%에 불과하다.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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