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銀' 모태범 , 인터넷 중계 기록도 깼다

모태범 선수의 스피드 스케이팅 1000m 경기 인터넷 중계를 네티즌 8만 명이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우콤의 인터넷방송 아프리카TV(www.afreeca.com)는 18일 오전 열린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빙속 1000m 남자 결승전 인터넷 중계방송이 최고 동시접속자 8만1천 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아프리카TV의 동계 올림픽 중계 중 자체 최고기록으로, 모태범 선수의 금메달 여부를 결정하는 마지막 레이스가 열렸던 10시 사이에 세운 기록이다.

네티즌은 아프리카TV의 채팅창을 통해 '야생마 모태범', '금벅지 모태범', '2관왕 고고씽' 등 다양한 응원으로 열기를 더했다. 은메달이 결정된 후에도 채팅창에 격려의 말이 끊임없이 올라왔다.

아프리카TV를 운영하는 나우콤 측은 "이날은 모태범선수의 주 종목인 1000m 였고, 지난 16일 금메달을 획득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최고조 였다"며 "8만 명이 동시에 접속했지만, 장애없이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했다"고 설명했다.

임혜정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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