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곽덕훈 EBS 사장 "수신료, 25%이상은 EBS에 줘야"


정부 역시 EBS 강의를 통해 사교육비를 획기적으로 줄여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하반기 KBS 수신료에 대한 인상이 이뤄지면 EBS 분배 비율을 얼마나 높여야 할 지 공론화될 전망이다.

곽덕훈 사장은 10일 SK텔레콤이 주최한 '스마트 러닝' 세미나의 특강 연사로 참여해 이같은 내용을 언급했다.

곽 사장은 강의를 통해 교육콘텐츠를 소비하는 형태가 방송에서 인터넷을 거쳐 이제 모바일로 옮겨가고 있는 상황이며 교육소비자들도 TV라는 획일적인 플랫폼을 벗어나 PC, PMP, 스마트폰 등 보다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콘텐츠를 소비하고 있다고 했다.

이런 폭넓은 콘텐츠 소비가 일어날 수록 콘텐츠의 질이 더욱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나 EBS의 경우 방송제작 비용의 65%를 자체 충당하고 있으며 수신료로 인한 제작 지원은 크지 않은 상황이라고 곽 사장은 밝혔다.

곽덕훈 사장은 "현재 전기요금을 낼때 2천500원의 수신료를 내는데 그중 70원만이 EBS로 분배되고 있다"며 "상업광고에 휘둘리지 않고 질 좋은 교육 및 교양 콘텐츠를 생산하기에는 너무나 열악한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그는 또 "EBS 콘텐츠의 질적 향상을 위해서라도 수신료의 70원이 아닌, 700원 정도(28% 가량)는 EBS에 분배해야 마땅하지 않느냐"면서 "이를 위해 청중 여러분도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곽덕훈 EBS 사장 "수신료, 25%이상은 EBS에 줘야"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