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실내서도 스마트폰 위치 인식 가능"


KAIST 연구팀, 관련 애플리케이션 출시

위성항법장치(GPS) 신호가 도달하지 않는 실내에서도 스마트폰의 위치 인식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KAIST 전산학과 한동수 교수 연구팀은 8일 무선랜(Wi-fi) 신호를 기반으로 한 실내 위치 인식 애플리케이션 '일렉스팟(Elekspot)'을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이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국내 200만여개의 무선랜 중계기(AP)에서 전파되는 신호 강도를 이용, 휴대기기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사용자들이 참여를 통해 무선랜의 신호강도, 중계기 고유번호 등을 담은 무선랜 위치지문(Wi-fi fingerprinter)과 장소정보를 제공하면, 이를 통해 오픈 라디오 맵을 만들어 위치를 인식하게 되는 원리다.

현재 안드로이드 마켓에 이 애플리케이션의 배포 버전(트라이얼 버전)이 올려져 있으며, 애플 앱스토어에도 상반기 중 배포될 예정이다.

한 교수 개발팀은 오는 4월 독일 만하임에서 열리는 컴퓨팅 국제 학술 대회 'IEEE PerCom 2010'에도 이 기술을 소개할 계획이다.

한 교수는 "위치 인식을 통해 스마트폰을 이용한 실내 내비게이션 서비스, 위치 기반 SNS 서비스, 위치기반 노트 서비스 등등 다양한 서비스들을 새롭게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향후 SK, KT, 삼성 및 위치기반 서비스 업체와의 협력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기자 leezn@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실내서도 스마트폰 위치 인식 가능"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