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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방송콘텐츠, 온라인서 쉽게 걸러낸다


한국저작권위-SBS, 콘텐츠 특징점 DB 구축키로

온라인상 불법 방송 콘텐츠 단속을 위해 필요한 원본 콘텐츠 정보 데이터베이스(DB) 구축에 권리자가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해, 앞으로 필터링 기술을 이용한 불법 저작물 단속이 보다 쉬워질 전망이다.

한국저작권위원회(위원장 이보경)와 SBS콘텐츠허브(대표 이남기)는 방송저작물의 DNA 기반 콘텐츠 필터링에 필요한 특징점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필터링 기술업체에 이 특징점 DB를 제공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2일 체결했다.

온라인 공간에서 불법으로 유통되는 방송저작물을 확인하려면 이를 원 저작물과 대조할 수 있게 원본 콘텐츠의 특징점을 DB로 확보해 둬야 한다.

하지만 권리자와 유통사업자간 이해관계가 달라 그동안 권리자들은 DB 구축을 위한 원본 콘텐츠 확보에 협조하지 않았고, 이 때문에 필터링 기술도 확산되기 어려웠다.

양측은 이번 협약에 따라 온라인상 특징점 기반의 콘텐츠 필터링 기술 확산 및 클린콘텐츠 유통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저작권위원회는 "SBS와의 업무협약 체결로 원본 콘텐츠 권리 및 비용에 대한 문제가 일부 해결됐다"며 "온라인서비스사업자(OSP)나 필터링 기술 업체들이 전보다 원활하게 콘텐츠 필터링 기술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연기자 hiim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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