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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 NO, 이제는 모바일 쇼핑!


스마트폰 바람…온라인 쇼핑도 모바일 채비 분주

온라인 쇼핑몰이 스마트폰용 서비스를 속속 내놓고 있다.

포털 등 여타 인터넷 서비스보다 한 발 늦었지만 주요 쇼핑몰들이 올해를 모바일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과거 인터넷 쇼핑몰 대부분은 휴대폰 왑(WAP) 환경에서 쇼핑몰을 만들었지만 스마트폰 이용자 수가 50만명에 육박하는 현재 풀 브라우징 환경의 고객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G마켓은 지난 12월 애플 아이폰용 쇼핑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내놓았다. 현재까지 애플 앱스토어에서 1만2천여 건 정도 내려받았다.

G마켓의 '베스트셀러' '오늘만 특가' '생활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전자지불(PG)은 채택하지 않았으며 신용카드 번호를 직접 입력하는 '수기(手記)' 방식으로 결제가 이뤄진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모바일웹(http://m.aladdin.co.kr)에서 아이폰과, 옴니아폰 등에서 결제할 수 있도록 했다. 모바일 알라딘은 책, 음반, DVD, 중고 등 모든 콘텐츠를 그대로 웹과 마찬가지로 제공하며 본문 미리보기와 보관함에 담기 등의 기능도 살렸다.

알라딘은 올 3월에는 아이폰 전용 앱을 공개할 예정이며, 안드로이드폰 버전도 준비 중이다.

인터파크도 3월 출시를 목표로 쇼핑 앱을 만들고 있다. 인터파크는 오픈마켓 상품 외에 도서 등 기타 자회사 상품까지 내놓을 계획이다.

결제는 전자지불(PG)을 장착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PG사와 협의 중이다. 확정적이지는 않지만 기본적으로 휴대폰에서 결제가 가능한 방향으로 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통사인 모회사(SK텔레콤)를 업은 11번가도 올해 모바일을 강화하는 전략으로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적극 검토 중이다.

현재 기술적인 부분을 검토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기타 인터넷 콘텐츠 서비스와 달리 쇼핑은 쇼핑 아이템이 방대하고 결제 문제가 걸려 있어 모바일화가 더딘 것이 사실"이라며 "현재가 스마트폰용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적기인 것 같다"고 말했다.

정병묵기자 honnez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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