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지난 10년 최고 단어는 '구글'


美언어연구회 선정…2009년의 단어는 '트윗'

역시 구글이고 과연 트위터였다.

매셔블은 11일(현지 시간) 미국언어연구회가 지난 10년 간 최고의 단어로 블로그 대신 구글을 선정했다고 보도했다. 언어연구회는 또 2009년 최고의 단어로는 트윗(tweet)을 낙점했다.

지난 1989년 설립된 미국언어연구회는 언어학 관련 학자나 교수 등이 주축이 된 학술단체다. 이 단체는 1991년부터 매년 올해의 단어를 선정해 왔다.

언어연구회는 지난 10년 최고의 단어를 선정하기까지 적지 않은 논쟁을 거쳤던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의 위력 못지 않게 블로그 열풍을 무시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끝까지 블로그를 밀었던 회원들도 적지 않았다고 매셔블이 전했다.

하지만 회원들은 논쟁 끝에 인터넷 검색 행위 자체를 상징하는 말로 자리를 굳힌 구글을 최종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윗이 2009년 올해의 단어로 선정되는 과정은 비교적 순탄했다. 트위터는 이미 마이크로소프트(MS)의 검색엔진인 빙이 2009년 가장 인기 있는 단어로 꼽은 바 있다. 또 옥스퍼드 영어사전은 페이스북 같은 소셜 미디어에서 친구 삭제를 의미하는 '언프렌드'를 2009년의 단어로 선정했다.

'트윗'은 인기 소셜 미디어인 트위터에 글을 올리는 행위를 의미하는 말이다. 이 말은 트위터가 공식적으로 쓰지는 않았지만, 네티즌들이 쓰면서 자연스럽게 생활 언어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지난 10년 최고 단어는 '구글'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