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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력받은 안드로이드폰, 아이폰 맹추격


美업체 조사 결과 21%가 "3개월 내 구입 의향"

안드로이드폰이 탄력을 받았다. 처음 등장할 때만 해도 미미했던 안드로이드폰의 인기가 무서운 속도로 아이폰을 뒤쫓고 있다.

안드로이드폰은 구글의 모바일 운영체제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스마트폰이다.

미국의 시장조사 전문업체인 체인지웨이브리서치가 지난 12월 4천명의 미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향후 3개월 내 안드로이드폰을 구입하겠다고 응답한 사람들이 21%에 달했다고 컴퓨터월드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물론 아이폰을 구매하겠다는 소비자는 28%로 안드로이드폰을 앞섰다. 하지만 지난 9월 설문조사때에 비해서는 그 격차가 크게 좁혀졌다.

9월에는 안드로이드폰을 구입하겠다고 답한 소비자가 6%에 불과했다. 불과 석 달만에 수요가 250% 증가한 셈. 반면 아이폰 수요는 다소 수그러들었다. 당시 아이폰을 사겠다는 소비자는 32%였는데 12월 조사에서는 3%포인트가 줄었다.

또 안드로이드폰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 역시 아이폰에 버금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중 안드로이드폰 소유자들의 72%가 "매우만족"한다고 답했다.

아이폰 사용자들의 경우 77%가 같은 대답을 했다. 블랙베리 사용자들은 41%가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윈도 모바일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경우 25%에 불과했다.

이처럼 안드로이드폰의 인기가 급증한 것은 모토로라가 최근 선보인 '드로이드'의 영향이 크다는 게 체인지웨이브리서치의 설명이다.

체인지웨이브리서치 관계자는 "모토로라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은 3년만에 처음"이라고 말했다.

강현주기자 jj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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