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세상 최고 브랜드는 '아이폰'

미국의 인터넷 마케팅 전문업체인 바이트루(ViTrue)는 4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지수(SMI)'를 공개했다.

SMI 지수는 바이트루가 매년 발표하는 것으로 인터넷 공간에서 언급된 횟수, 언급된 매체 규모, 중요도 등을 합산한 것이다.

바이트루는 이를 위해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를 비롯해 ▲동영상 공유 사이트 ▲사진 공유 사이트 ▲블로그 등 2천 여 개에 이르는 소셜 사이트들을 조사했다.

이날 발표된 SMI 지수에 따르면 애플의 아이폰이 디즈니, CNN, MTV 등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아이폰은 지난 해에도 SMI 지수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애플은 아이폰 외에도 아이튠스(6위)와 애플(8위) 등이 10위권 내에 랭크돼 인터넷 공간에서 최고 인기 기업임을 입증했다.

게임기도 인터넷 공간에서 많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닌텐도의 인기 게임기인 위가 7위에 랭크된 것을 비롯해 X박스(9위), 플레이스테이션(13위)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것.

또 소니(16위), 마이크로소프트(18위), 닌텐도(21위) 등의 기업 명도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한국 기업 중에선 삼성과 LG가 100위 권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해 20위권 밖이었던 삼성은 올해는 19위를 기록했으며, LG는 76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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