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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뱅킹 '열풍'…출시 하루만에 3천명 가입


아이폰을 이용해 모바일뱅킹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는 하나은행 서비스가 출시 하루만에 가입자가 3천명을 넘어서는 등 인기 몰이 중이다.

10일 하나은행은 애플사의 스마트폰 '아이폰'과 MP3플레이어 '아이팟 터치'를 이용해 계좌조회·이체·자산관리 등을 할 수 있는 '하나 N 뱅크'서비스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아이폰용 어플리케이션 온라인 샵인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아 시행할 수 있어 아이폰·아이팟 터치 사용자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앱스토어에 따르면 출시 하루만에 웹 다운로드 횟수 순위가 20위권 내로 올라갔으며, 가입자만 3천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사이트인 트위터에서는 하나은행 무료 어플리케이션 사용자들의 사용후기도 올라오고 있다.

트위터의 한 네티즌은 "아이폰에서 은행 거래가 가능하다니, 올해 초에는 꿈도 꾸지 못하던 일이 지금 벌어지고 있어 신기하다"고 소감을 남겼다.

이 서비스에 가입하기 위해 하나은행 계좌를 새로 만들겠다는 네티즌들도 있다.

한 트위터 사용자는 "주거래은행은 다른 은행이지만, 만들어두면 편할 것 같아 하나은행에서 계좌를 개설할까 생각 중이다"라고 남겼다. 모바일 뱅킹이 온라인 공간을 넘어 오프라인 공간까지 영향을 주고 있는 것.

한편 하나은행의 뒤를 이어 기업은행이 오는 28일 아이폰 전용 모바일 뱅킹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할 예정이다. 시중 은행들은 금융결제원과 함께 공동표준안을 개발 중이다.

이지은기자 leez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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