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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IPTV의 확장성 강조"


송재호 상무, 방통융합콘텐츠의 미래 제시

방송과 통신, 인터넷이 융합하는 미래에는 어떤 형태의 새로운 콘텐츠가 주목을 받을까.

서비스사이언스전국포럼 주최로 4일 오후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열린 '방송통신산업의 현황과 활성화 방안' 토론회에서 KT 미디어본부 송재호 상무는 "IPTV 콘텐츠는 수동적인 관람형 콘텐츠 범위를 넘어서 IPTV 네트워크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형태로 진화할 것"이라며 다양한 융합형 콘텐츠의 사례를 제시했다.

송재호 상무는 대표적인 것으로 ▲콘텐츠간 연동형 ▲콘텐츠와 데이터 결합형 ▲이종플랫폼 결합형 ▲양방향 콘텐츠를 꼽았다.

콘텐츠간 연동형 콘텐츠는 채널과 주문형비디오(VOD)를 결합한 것이다. 이를테면 영화 채널에서 '킹콩2'를 보다가 킹콩2의 감독 피터 잭슨의 다른 작품을 VOD로 볼 수 있도록 연결시켜주는 형태다.

기존 콘텐츠와 데이터를 결합한 서비스는 기존 콘텐츠 위에 관련한 정보나 기능을 결합한 형태로, 채널을 시청하다 관심있는 인물이나 사물을 클릭하면 관련 정보를 검색하거나 관련 상품 정보를 확인해 구매할 수도 있는 서비스다.

시계, 날씨, 주식, 게임, 교통정보 등을 PC 위젯 형태로 제공하거나 여행 채널을 보면서 여행지 정보와 주변 맛집 등을 확인하고 모바일(휴대폰)로 바로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도 가능하다.

이밖에 양방향 콘텐츠는 고객이 참여해서 개별 취향에 맞는 특화 콘텐츠를 볼 수 있는 서비스다. 예컨대 영화나 드라마의 결말을 고객 선택에 따라 다르게 보여주거나 공연이나 스포츠 경기를 볼 때 원하는 앵글에서 잡은 장면을 선택해 볼 수 있는 것이 대표적인 예다.

송재호 상무는 "앞으로 IPTV는 교육, 상거래 등의 서비스와 결합해 전화, 모바일 등 이종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것은 물론, 홈네트워크, U-헬스 등의 다양한 서비스와 결합해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연기자 hiim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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