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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0대, 인터넷 무선 접속 비율 급속 증가


"20~30%, 장소 구분 없이 인터넷 접속"…KISA 조사

가정에서 인터넷을 접속하는 방법으로 여전히 'xDSL' 형태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유선 대신 무선 방식으로 인터넷에 접속하는 사람들이 점차 주류로 떠오르고 있어 주목된다.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김희정, KISA)이 최근 펴낸 '2009 인터넷이용실태조사'에 따르면 가구에서 인터넷 접속시 이용하는 방법으로는 xDSL 서비스가 75.6%로 가장 많았다.

이어 광랜(아파트랜, FTTH포함 27.0%)과 케이블 모뎀(25.0%)이 비슷한 수준이었다.

이밖에 가정에서 무선랜이나 초고속 무선인터넷으로 접속한다는 가구의 비율도 각각 8.3%, 1.2%씩 차지해 집안에서도 무선 접속이 조금씩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개인별로 살펴보면 무선을 통한 인터넷 접속 추세가 두드러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개인별 인터넷 접속 형태를 묻는 질문(복수응답 허용)에도 여전히 xDSL을 이용한 접속이 73.9%이었지만 다음으로 많은 응답은 이동전화 무선인터넷(70.1%)이었다.

전용선(51.2%)과 광랜(37.2%), 케이블 모델(31.3%) 외에 무선랜(9.6%)과 초고속 무선인터넷(1.0%)으로 접속한다는 응답이 차지했다.

인터넷 이용장소를 묻는 질문에도 가정(97.3%)과 직장(40.8%) 다음으로 장소 구분이 없다(무선 접속 포함) 였는데, 21.6%다.

특히 10~30대에서 '장소 구분 없음'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20~30%를 차지해, 청년층에서 이동전화 무선인터넷이나 무선랜 접속 방식을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09년 5월 현재 가구 기준 인터넷 접속률은 81.2%로 전년대비 0.6%p 증가했다. 이는 2004년(72.2%) 이후 5년간 9%p 가량 증가한 것이다.

하지만 월평균 가구 소득별 인터넷 접속률에서는 100~200만원대가 78.5%, 200만원대 이상 가구에는 95~99%에 이르는 바면, 100만원 미만에서는 30.2%에 그쳤다.

이번 결과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전국 3만가구에 있는 만 3세 이상 가구원 약 7만5천명을 대상으로(유효 응답자수 7만3천136명)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면접조사한 결과다.

김지연기자 hiim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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