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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폰' 블랙베리, 국내 500개 기업 도입


SK텔레콤(대표 정만원, www.sktelecom.com)은 지난 2008년 12월 출시한 블랙베리 기업용 서비스(BES) 이용 기업이 포스코, 현대하이스코, 씨티은행, LIG넥스원, 대한항공, 한영회계법인 등 500개를 넘어섰다고 3일 발표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특히 포스코의 경우 지난 11월까지 300여 명의 임원 및 부·실장을 대상으로 1차 BES를 도입한 바 있으며, 2차로 팀장 및 모바일 업무 필수 직원들까지 대상자를 확대한다는 방침으로 알려졌다.

포스코는 향후 모바일 기술 활용을 극대화함으로써 업무효율을 높이고 협업을 강화하는 '포스코의 일하는 방식'을 구현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적극적으로 BES 도입을 추진했다는 것이다.

SK텔레콤은 포스코의 모바일 오피스 구현을 위해 11월부터 이메일·결재·일정관리·임직원 검색·날씨·주식 정보 등 6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 해 안에 제품 출하와 고객 정보 검색 등 마케팅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출장·근태·비용 결재 등의 업무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측은 블랙베리 스마트폰을 통해 업무용 이메일과 일정관리, 주소록 사용 등을 편리하고 빠르게 활용함으로써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단말기를 분실해도 원격으로 데이터를 삭제하거나 잠금 기능을 설정하는 등 보안 기능이 뛰어나 기업업무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SK텔레콤 신창석 BS&I본부장은 "서비스 출시 1년만에 500개 기업이 블랙베리 기업용 서비스를 도입한 것은 고무적이지만, 국내 스마트폰 수요가 대부분 엔터테인먼트 기능에 치우쳐, 모바일 오피스의 저변 확대가 어렵다는 점은 극복해야 될 과제"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국내 스마트폰 및 기업용 시장의 환경 변화에 맞춰 2010년 출시 예정인 블랙베리 Bold9700 및 StormⅡ(스톰2) 제품의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강호성기자 chaos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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