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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온라인 유통 키워드는 '신종플루'


관련 상품 히트상품 상위에 다수 올라

올해 온라인 유통의 키워드는 역시 '신종플루'였다. 관련 상품들이 히트상품 목록의 상위에 오르며 신종플루에 대한 소비자들의 공포를 실감케 했다.

오픈마켓 옥션(www.auction.co.kr)이 2009년 히트상품을 집계해 1일 발표한 결과, 마스크, 손세정제 등이 1~2위를 휩쓴 것으로 나타났다.

옥션에서 마스크와 손세정제는 각각 39만2천개, 34만9천개가 팔려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신종플루에 대한 면역력을 높여준다는 건강식품들이 때아닌 호황을 누렸다. 홍삼(24만6천개)이 3위에 오른 것. 유아용품인 '제균물티슈(15위, 6만3천개)'도 컴퓨터, 휴대폰을 닦는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면서 인기를 누렸다.

하반기 들어서는 공기청정기(13위, 6만8천개), 회전청소기, 회전걸레(19위, 5만1천개)도 팔려나갔다. 질병으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못 가는 아이들이 장시간을 보낼 수 있는 영유아용 교육컴퓨터(20위, 4만2천개)도 인기를 끌었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에서도 2009년 히트상품 목록 10걸 중 4가지가 신종플루 관련 상품이었다.

5위에는 'HEPA 필터 청소기, 가습기'가 7위에는 청결용 항균물티슈가, 9, 10위에는 마스크와 손소독제가 각각 올랐다. 특히 기존에 판매량이 미미했던 손소독제, 세정제는 품절 사태가 빈번하게 발생하기도 했다.

옥션 영업총괄 유수종 부사장은 "신종플루 공포는 전문위생용품 판매량을 끌어올리는 한편 가전, 생활용품, 건강식품, 완구 등 전상품군에 걸쳐 전방위적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말하고 "내년 봄까지는 신종플루가 유통가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정병묵기자 honnez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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