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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통화료 걱정되면 스카이프 이용!


SW 받으면 가입자간 무료...1만4천100원이면 국제전화도 '무제한'

KT가 28일부터 출시하는 아이폰을 쓰는 사람은 헤비유저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아이폰 고객이 KT가 정한 기본료보다 더 많은 음성통화를 이용할 경우 요금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KT는 i-라이트(월 4만5천원, 무료통화 200분), i-미디엄(월 6만5천원, 무료통화 400분), i-프리미엄(월 9만5천원, 무료통화 800분)이라는 아이폰 추천 요금제를 내놓았는데, 한국투자증권은 아이폰 가입자들이 2년 약정의 각 요금제가 정한 한도를 넣어설 것으로 보고 KT i-라이트나 i-미디엄의 누적 영업이익률이각각 18.1%, 24.8%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이에 스카이프의 국내 사업자인 옥션 스카이프(www.skype.co.kr)는 기본료보다 더 많은 통화 요금을 내지 않으려면, 앱스토어에서 '아이폰용 스카이프'를 다운받으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 소프트웨어를 다운받으면, 스카이프 가입자간에는 무선랜 망을 이용해 무료 통화가 가능하다. 이 때 가입비·설치비는 물론 별도의 의무 약정이 없어 누구나 애플의 앱스토어를 통해 메신저 형태의 소프트폰을 무료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영업사원 등 통화량이 많은 사람은 아이폰에서 월 1만4천100원에 유선전화나 이동전화 제한 없이 300분간 무료 통화할 수 있는 '유무선 300' 정액 요금제를 이용할 수도 있다.

유학생 부모 등 국제전화를 많이 사용한다면 '월드 무제한' 요금제를 통해 월 1만4천100원에 한국을 포함한 미국, 중국 등 42개국에 거는 일반 유선전화를 무제한 서비스 받을 수 있다. 이 때 미국, 캐나다, 중국, 홍콩, 싱가포르는 이동전화 발신 통화도 무제한으로 가능하다.

옥션 스카이프 사업본부 배동철 본부장은 "아이폰 출시를 앞두고 통신비를 줄이기 위해 무선 인터넷전화를 찾는 소비자들이 최근 늘어나고 있다"면서 "옥션 스카이프의 무선 인터넷전화 서비스는 유선이나 무선, 국제전화 등 다양해서 통신비 절감에 크게 기여한다"고 강조했다.

옥션 스카이프가 조사한 아이폰 보고서에 의하면, 아이폰 구매 의사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 중 65.4%가 구입 의사를 밝혔으며, 이중 아이폰에 무선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이용하겠다는 응답자가 71.5%나 된다.

한편 한국IDC의 '국내 모바일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 시장분석 및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모바일 서비스 시장은 올해만 18조 7천279억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비음성 분야 모바일 서비스 시장만 4조 1천257억원 규모에 달해 이머징 마켓으로 여겨지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시장 경쟁이 더 치열해 질 것으로 보인다.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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