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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억5천만원 규모 콘텐츠 스토리 공모전 열린다


콘텐츠진흥원, 125억 투입 '대한민국 신화창조 프로젝트' 가동

새로운 이야기를 발굴하고 이를 우수 콘텐츠로 만들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데 한국의 콘텐츠 관련 업계가 힘을 합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은 22일 오전 11시 상암동 DMC 문화콘텐츠센터 2층 콘텐츠 홀에서 제작사와 투자·배급사, 작가 등 콘텐츠업계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신화(新話)창조 프로젝트' 사업발표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난타' 공연 기획자인 송승환(현 PMC대표) 씨의 사회로 열린 이번 사업발표에서 이재웅 원장은 창작 스토리 발굴을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의 공모전을 개최하는 동시에 수상작에 대한 전방위적인 지원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내년까지 총 125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콘텐츠진흥원은 이 프로젝트에 대해 기존에 장르간, 지원사업간 칸막이 식으로 운영되던 콘텐츠 제작지원을 하나로 연계해 통합적으로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창의성 있는 스토리 발굴 및 상품화를 위한 통합 지원체계 구축 ▲글로벌 경쟁력 있는 콘텐츠 수출 확대 ▲다매체형 유망 스토리텔러 발굴 및 역량 강화기반 구축 ▲스토리텔링 육성 중요성에 대한 전 국민적 공감대 형성 등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프로젝트의 첫 신호탄은 4억5천만원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토리 공모전이다. 기존 공모전과 달리 스토리 발굴에만 그치지 않고 시나리오 완성지원, 작품 제작, 배급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을 콘텐츠진흥원이 지원하게 된다.

또한 시작단계에서부터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OSMU(One Source Multi Use) 전략을 수립하고, 투·융자 제작비 지원 연계를 통한 영상제작 및 유통 마케팅까지 지원한다. 이를 통해 해외시장에서 콘텐츠 성공스토리로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스토리 공모전은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창작팀, 법인으로도 참가 가능하다.

대상 1편에 1억 5천만원의 상금을 비롯해 총 14편의 작품에 4억5천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접수 마감은 2010년 2월 2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kocca.kr)를 참고하면 된다.

이재웅 콘텐츠진흥원장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참신하고 다양한 스토리가 탄생할 수 있도록 공모전에 많은 참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발표회장에는 김정아 CJ엔터테인먼트 대표, 김옥영 방송작가협회 이사장, 금강 대중문화작가협회 회장, 정선언 독립제작사 협회장, '풀하우스'와 '그들이 사는 세상'의 표민수 감독, '베토벤 바이러스'의 홍진아 작가, 김현호 만화·애니메이션학회장, 성룡 주연 '포비든 킹덤'의 그래픽을 맡았던 매크로그래프의 이인호 대표, 이승훈 게임개발사협회 회장, SK텔레콤 김장욱 미디어&퓨처 사업본부장 등 다양한 콘텐츠 제작관련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강호성기자 chaos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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