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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DI "4G 서비스가 모바일 망과부하 해결"


4세대(4G) 서비스가 모바일인터넷 트래픽 증가문제 해결방안의 하나가 될 수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원장 방석호) 방송·전파정책연구실 전수연 연구원과 통신정책연구실 김태현 연구원은 '해외 모바일 브로드밴드 동향' 보고서를 발표했다.

정책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최근 줄리어스 제나카우스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위원장이 샌디에고에서 열린 CTIA 컨퍼런스 기조연설을 통해 모바일 브로드밴드가 이동통신산업의 성장엔진이 될 것이나, 주파수 대역의 희소성으로 인해 용량 문제가 대두될 수 있을 것임을 지적했다.

또한 시장조사 기업인 오범(Ovum)과 통신장비 전문기업 시스코(Cisco) 등이 전세계 모바일인터넷 가입자수가 연평균 50% 수준으로 급속히 증가하는 가운데, 모바일데이터 트래픽은 이보다 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이동통신 사업자들이 모바일인터넷에서의 트래픽 증가로 인한 네트워크 부하를 해결하기 위해 특정 애플리케이션의 차단, 트래픽 분산 방안의 도입 등 여러가지 방법들을 시도하고 있지만 근본적 해결방안이 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근본적 해결을 위해서는 네트워크의 증설과 개선을 통한 수용량을 늘리는 것으로, 4세대로 통칭되는 LTE 어드밴스드, 와이맥스 에볼루션 등이 장기적으로 고려되고 있는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주요 이동통신 사업자들이 2014년까지 LTE 도입을 완료할 전망이다. 현재 LTE를 구축 중이거나 도입 예정인 이동통신 사업자들은 2009년 1분기 현재 119개이며, 43개 사업자가 추가로 LTE 면허를 획득했거나 추진 중으로 총 162개 사업자가 LTE 네트워크를 도입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또한 보고서는 모바일 와이맥스 계열의 경우 2009년 3월 기준 전 세계 66개국 121개 사업자가 상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거나 준비 중에 있으며, 이중 35개국 55개 사업자가 상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강호성기자 chaos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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