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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4분기 순익 47% 급상승


아이폰과 맥컴퓨터 판매 호조가 원인

역시 아이폰은 애플의 효자였다.

아이폰 돌풍과 매킨토시 컴퓨터 판매 호조로 애플의 4분기 순익이 47% 이상 급상승했다고 AP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실적은 당초 예상됐던 월가의 전망치를 훨씬 뛰어넘는 결과다.

애플은 PC 시장에서도 호조세를 보였다. 새롭게 업데이트된 맥 운영체제(스노우 레오퍼드)와 성능이 강화된 맥북 프로 제품군이 출시되면서 맥 컴퓨터도 지난해보다 19% 이상 늘어난 310만대가 판매됐다.

아이폰의 대중적인 인기로 MP3 플레이어인 아이팟의 판매 실적은 다소 주춤한 상황이다. 4분기에 아이팟 판매 실적은 지난해보다 8% 가량 줄어든 1천20만대 수준이다. 비디오 카메라를 탑재한 아이팟 나노 제품이 출시됐으나 아이팟 인기를 회복시키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다.

애플의 실적을 살펴보면, 분기 순익은 지난해보다 47% 늘어난 17억 달러(주당 1.82달러)이며, 매출액은 25% 증가한 99억 달러로 집계됐다. 2009년 전체 순익은 작년보다 18% 늘어난 57억 달러(주당 5.36달러), 매출액은 13% 증가한 365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애플의 실적은 당초 월가의 전망치였던 114억 달러보다 3배 이상 많은 결과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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