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133층 서울DMC 랜드마크 빌딩 첫 삽


오는 2015년이면 133층 높이 빌딩이 서울 하늘의 스카이 라인을 확 바꿔놓을 전망이다.

서울라이트타워자산관리(대표 김우석)는 '서울 DMC 랜드마크 빌딩'의 기공식을 16일 오후 6시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신축 부지에서 개최한다.

기공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이종서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 서종욱 대우건설 사장, 설계사인 미국의 SOM의 프로젝트총괄 등 국내외 관계자 및 지역주민 등 1천 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울시의 '2009 서울 DMC 디지털 컬처 오픈 페스티발'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기공식은 레이저와 LED 등 최첨단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차별화된 디지털 기술을 사용해 화려한 빛의 향연을 펼치는 등 ‘새 천년을 이끄는 빛’이라는 비전을 환상적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서울 DMC 랜드마크 빌딩은 대지 3만7천280㎡에 연면적 72만4천675㎡로 사업비 총 3조3천억원 이상의 자금이 투입된다.

지하 9층, 지상 133층 등 640m 높이로, 공사계획에 맞춰 2015년에 완공되면 UAE의 버즈두바이 건물(818m, 160층)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높은 건축물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초고층 설계 전문기업인 미국의 SOM이 설계한 서울 DMC 랜드마크 빌딩은 미래 서울의 성장과 글로벌디지털 산업의 발신 기지로서 비상을 꿈꾸는 곳이란 컨셉을 가지고 전통적 커뮤니케이션 수단의 상징인 남산 봉수대의 기단부와 몸체의 유려한 곡선을 살리면서 봉수대의 연기와 불빛 모양 등 전체적으로 등대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유선형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특히 기존 초고층 건물이 위로 갈수록 좁아지는 웨딩 케잌 형태로 되어 있는 것에 비해 건물 중앙이 열린 S라인형 수직 공간으로 외부공간을 실내로 끌어들여 보다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열린수직공간에서 발생하는 기류를 이용한 풍력발전과 자연환기, 자연채광이 가능한 친환경 공간 등 최고 수준의 친환경 등급인 ‘플래티넘 등급’ 건축물로서 향후 세계 초고층 빌딩의 표준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540m 133층 최고층에 전망대가 설치되며 언론사의 방송시설, 공연 레스토랑, 주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최첨단 디지털의 비즈니스호텔, 고급 아파트, 첨단 IT산업 중심의 오피스 시설도 갖추게 된다.

이밖에 고급백화점, 대학 병원의 전문 클리닉, 멀티플렉스 영화관, 디지털 체험관, 미래형 유비쿼터스 체험관, 초대형 아쿠아리움도 들어설 예정으로 있어 명실공히 업무, 숙박, 주거, 전시, 상업,· 공공, 문화 및 집회시설을 아우른 수직 복합화 건물로 지어질 예정이다.

서울라이트타워자산관리는 서울 DMC 랜드마크 빌딩 건립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으로 컨소시엄에는 한국교직원공제회와 산업은행, 하나은행, 농협중앙회, 중소기업은행, 우리은행, 대우건설, 대림산업, 한국토지신탁, 밀레니엄빌더 등 전체 25개사가 참가하고 있다.

백종민기자 cinqange@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133층 서울DMC 랜드마크 빌딩 첫 삽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