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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의원, 구글보이스 통화차단문제 조사 요청


미국 의원이 미연방통신위원회(FCC)에 일부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구글보이스 통화차단 문제에 대해 조사해줄 것을 요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구글과 AT&T간의 논쟁이 한층 가열될 전망이다. 구글보이스는 저렴한 음성통화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구글과 애플간의 논쟁 대상이 되고 있다. 양사는 구글보이스 애플리케이션이 아이폰에서 이용할 수 없는 이유에 관해 서로 다른 시각차이를 보이고 있다.

구글은 애플이 구글보이스의 등록을 기각했다고 말했다. 반면, 애플은 구글보이스가 아이폰의 전화기능과 유저인터페이스를 변경할 수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 심사 중일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북미 아이폰 독점공급자인 AT&T는 미국 통신사는 전화 서비스의 보편적 서비스 성격 때문에 전화통화를 차단할 수 없는데, 구글이 전화통화를 차단하고 있다며 이를 제재해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AT&T는 구글보이스에도 통신사와 동일한 규제를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AT&T의 주장에 따라 농촌 지방 지역 출신 미 하원 20명이 FCC에 구글의 전화 차단에 대한 조사를 요구하는 서한을 보낸 것. FCC는 이러한 요청에 따라 구글보이스의 기능이 통화 차단으로 이어져 통신법을 위반하는지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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