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WSJ "아이폰 한국 출시땐 삼성·LG 가격 전쟁 벌일 것"


아이폰이 한국에 출시되면 삼성과 LG가 치열한 가격 인하 전쟁을 벌이게 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의 인기 스마트폰인 아이폰은 지난 달 방송통신위원회가 국내 출시를 사실상 허용함에 따라, 조만간 국내 시장에서도 판매가 될 전망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동부증권의 오인범 애널리스트의 전망을 인용해 "삼성과 LG는 인상적인 스마트폰 제품이 없기 때문에, 아이폰과 경쟁하기 힘들 것"이라고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삼성과 LG도 아이폰과 유사한 터치스크린 기기를 출시했지만 '아이폰'에 비해 브랜드 인지도가 약하고, 자체 운영체제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LG는 "아이폰의 영향은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삼성은 아이폰이 자사 사업 전략 및 수익에 어떤 전략을 미칠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으며, "소비자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새 스마트폰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폰은 연내 한국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아직 국내 이통사와 애플간 계약이 성사되지 않은 상태다.

강현주기자 jjoo@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WSJ "아이폰 한국 출시땐 삼성·LG 가격 전쟁 벌일 것"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