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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ID리더칩이 휴대폰에 '쏙'


지경부, SKT 컨소시엄과 스마트 프로젝트 과제 조인식

전자태그(RFID)리더칩이 휴대폰 속에 들어간 모바일 RFID 스마트폰이 나온다. 또 RFID 가입자인증모듈(USIM) 카드, 먼거리 인식용 RFID 리더기 등 소비자가 사용하는 모바일 RFID 가 오는 2010년 하반기 상용화될 전망이다.

지식경제부는 10일 오후 SK텔레콤 컨소시엄 9개 기업과 전담기관인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의 'RFID분야 신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 과제 협약 조인식을 갖는다.

SK텔레콤을 비롯한 레이디오펄스, 비티비솔루션, 아젠텍, SKC&C, 유라클, 이노에이스, 파이칩스 등 컨소시엄은 지난 7월 RFID분야 신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컨소시엄은 앞으로 UHF 대역 RFID 리더기 내장 USIM 카드, 스마트폰, 리모트 단말 등을 개발하게 되며, 우선적으로 인천국제공항공사의 항공물류관리 서비스 운용을 통해 서비스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그동안 RFID는 정부주도하에 비즈니스영역 확산에 중점을 두면서 RFID 리더기 확산 미비 등 소비자 영역분야 수요 창출 등에는 어려움이 있어왔다.

더욱이 모바일RFID는 현재 휴대폰에 동글 형태의 RFID 리더 모듈을 장착, 제한적인 서비스와 비용 및 불편함으로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RFID 리더칩 적용 휴대기기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해 이를 신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로 정하고, RFID 리더칩부터 단말, 서버와 애플리케이션에 이르는 대규모 모바일 RFID 기술개발 및 단기 상용화에 총 667억을 투입, 추진하게 된 것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UHF 대역 RFID 리더기 칩을 개발, USIM카드에 내장하게 돼 휴대폰만으로 RFID 서비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 RFID 리더칩을 내장한 스마트폰도 개발, 2010년 출시될 예정이다.

900MHz 모바일 RFID 리더칩은 RF, 모뎀, CPU 등이 하나의 반도체 칩에 제작되는 시스템온칩(SoC)으로 국내 최초다. 향후 수출확대 등도 기대되는 대목.

기존 유통, 물류에 사용됐던 리더 단말을 대치할 RFID 리모트 단말도 개발된다. 리모트 단말은 휴대폰과 통신(ZigBee)을 통해 정보를 휴대폰으로 전송하는 형태다.

소비자가 다양한 서비스를 다운로드,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우선적으로 항공물류에 시범 테스트를 한 후에 상용화할 계획이다.

정부도 모바일 RFID 상용화를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지경부는"먼저 기술개발 및 서비스 전문가가 참여하는 운영위원회를 구성, 연구개발 진도를 점검하고 구체적 서비스 모델을 적극 발굴토록 할 계획"이라며 "내년도에 모바일 RFID가 확산될 수 있도록 민간분야 확산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조인식에는 조석 지경부 성장동력실장, 서영주 산기평 원장, 오세현 SK 텔레콤 C&I CIC 사장, 박동규 인천국제공항공사 본부장을 비롯해 컨소기엄 참여기업 대표가 참석한다.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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