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인터넷 서비스 업체들이 잇달아 마이크로 블로그 트위터(www.twitter.com)와 연동하며 '트위터' 잡기에 몰두하고 있다.
24일 SK커뮤니케이션즈가 싸이월드 블로그와 트위터 간 연동 기능을 출시한데 이어, KTH(대표 서정수)도 유사한 서비스를 내놓았다.
KTH는 파란(www.paran.com)에서 트위터 연동 플러그인을 출시해 트위터의 글을 블로그에서 가져와 볼 수 있도록 했다고 25일 발표했다.
트위터는 API(응용프로그램환경)를 공개해 다른 사이트에서도 글을 연동할 수 있도록 해놓아 별도의 제휴 없이 이 같은 기능의 구현이 가능하다.
국내 업체 입장에서는 최근 '광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트위터로 인해 자사 서비스 이용 저하를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포털 1위 업체 NHN은 지난 해 인수한 마이크로블로그 '미투데이'를 네이버와 연동하며 '자급자족'에 주력하며 다른 업체들과 대조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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