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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e북 합작회사 9월에 나온다


예스24-알라딘 컨소시엄에 대형 서점 다수 참여

주요 온오프 서점들이 연합해 만드는 대형 e북 전문회사가 나온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터넷 서점 예스24와 알라딘이 주도하고 있는 e북 컨소시엄에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 리브로 등 주요 온오프 서점이 대거 참여키로 했다. 또 다수 출판 업계도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합작회사는 이르면 9월께 본격 출범할 예정이다.

이 컨소시엄은 지난 5월 예스24와 알라딘이 중심이 돼 추진하기 시작했는데 e북 시장을 활성화하자는 데 서점들이 의견을 같이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스24 관계자는 "고객 수요의 다양성을 맞추기 위해 혼자 하기보다 여러 업체가 모여 빨리 협의하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리브로 관계자도 "e북 수급과 제작이 힘드니까 힘을 모아 같이 만들어 팔자는 데 뜻을 같이 했다"며 "서점 그룹과 출판 그룹 모이는 숫자를 봐 새로 설립되는 법인의 출자 비율을 배분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새로 설립되는 회사는 e북 콘텐츠 제작과 관련 기술 표준을 만들고 전문적으로 e북 콘텐츠 제작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e북 판매는 이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각 서점들이 각자 별도로 하는 형태이다.

한편 또 다른 대형 서점인 교보문고와 인터파크는 독자 행보를 하고 있다.

교보문고는 지난 2월 삼성전자와 단말기 제조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지난 7월 e북 단말기를 내놓기도 했다.

인터파크도 e북 사업을 독자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자금 여력이 충분하다고 보고 신수종 사업으로 주력하기로 했다.

인터파크는 콘텐츠 수급과 관련 "출판인회의 소속 20여개 출판사들이 출자한 e북 콘텐츠 회사 '한국출판콘텐츠'에서 e북 콘텐츠를 받을 예정이고 나머지 출판사의 저작권을 확보해 직접 e북을 제작해 공급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를 위해 사내에 e북 담당 부서를 두고 있다.

정병묵기자 honnez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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