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라디오 광고 사업 매각

구글이 라디오 광고 사업을 와이드오빗(WideOrbit)에 매각했다고 주요 외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구글 라디오 오토메이션을 비롯해 마에스트로(Maestro), SS32 등 관련 자산 모두를 매각했다. 라디오 오토메이션은 방송국에서 음악과 광고 등의 콘텐츠를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마에스트로와 SS32는 방송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자동화 시스템이다.

와이드오빗은 구글 라디오 오토메이션의 인수로 라디오 방송 사업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글은 수년 전에 인터넷 광고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라디오 광고 사업에 진출했다. 하지만 기대만큼 성과가 나오지 않아 올초 관련 사업의 철수를 선언하고 자산 매각에 나섰다. 이번에 와이드오빗이 인수 업체로 결정되면서 라디오 광고 사업은 빠른 속도로 정리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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