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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온라인 신발 판매점 '자포스' 인수


또 아마존은 자포스 직원들에게 4천만 달러의 현금과 주식을 주기로 했다. 이번 인수는 아마존 역사상 최대 규모다.

포레스터리서치에 따르면, 2008년 온라인 신발 시장 규모는 2007년 33억 달러에서 43억 달러로 크게 성장했다. 설립된지 10년째를 맞고 있는 자포스는 무료 배송과 맞춤형 고객 서비스로 이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온라인 신발 판매부분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 업체다.

아마존은 2007년부터 신발과 핸드백을 파는 전문 매장 '엔드리스닷컴(Endless.com)'을 개설하고 서비스에 나서고 있으나 자포스에는 크게 못미치는 상황이다. 콤스코어에 따르면, 올 6월 기준, 자포스는 450만명의 고객이 찾았으나 엔드리스닷컴은 77만7천명만이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포레스터 스차리타 애널리스트는 "고객들이 전자제품을 살 때는 아마존을 찾지만 의류나 신발 용품을 구입하려고 할 때는 아마존 대신 다른 전문 매장을 찾고 있다"며 "자포스는 고객들이 의류 또는 신발 구매 사이트로 제일 먼저 찾는 곳"이라고 밝혔다.

아마존은 자포스 인수 후에도 자포스 관리 팀을 그대로 가져갈 예정이며, 자포스 브랜드를 아마존과 별개 조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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