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외국인 인터넷 가입 가이드라인 만든다


방송통신위, 방송통신인프라로 국가 브랜드 제고나서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가 우리나라의 방송통신 인프라를 이용해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

한국생활에 익숙하지 못한 외국인이 국내 주요 인터넷에 쉽게 가입할 수 있도록 안내해 주는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10월에 열리는 대한민국 UCC 대전에서 우수 외국인 커뮤니티를 시상하기로 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2일 오전 10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국가브랜드 제2차 보고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Friendly Digital Korea' 추진실적 및 향후 계획을 보고한다.

이에따르면 3개월 이상 장기체류 외국인은 기존에 외국인 등록번호로만 인터넷 가입이 가능하던 것을 여권번호로도 가능하게 개선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외국인 인터넷 가입절차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

영어방송도 강화하는 데 한국 뉴스, 문화를 전하는 '아리랑 TV' 시청가능 가구 수를 지난 6월말까지 전 세계 7천185만 가구로 늘리고 미국 LA 지역에 아리랑 TV를 디지털 지상파로 금년 6월부터 방송한 데 이어 뉴욕에서도 8월 중 시작한다.

국내 거주 외국인에게 한국 생활 정보 등을 제공하는 '영어 FM 라디오 방송'도 수도권, 부산권, 광주권에 이어, 하반기에는 대구, 대전, 울산권에 허가할 예정(12월)이다.

콘텐츠 제작·교류도 확대한다. 이미 아리랑 TV가 중국, 베트남 등의 프로그램을 현지어로 방송 중이고, 방송프로그램 공동 제작을 위해 금년 4월과 7월, 싱가폴, 노르웨이, 스위스 등의 해외 방송사와 국내 방송사가 협약을 체결했다. 미국, 중국, 러시아 지역의 48개 방송사 한인방송인을 대상으로 연수교육을 실시했고, 14개 한인방송사에 드라마, 다큐 등 국내 인기프로그램을 지원했다.

하반기에는 한국 문화·역사 소개 프로그램을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 3개국 자막으로 제작해 배포하고, 재외동포 2·3세를 위한 한국어 교육프로그램도 한인방송사를 통해 방송할 계획(11월)이다.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외국인 인터넷 가입 가이드라인 만든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