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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정보보호올림피아드', 국회에서 열려


중학생 2명, 10위권 안에 진출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으로 정보보호에 대한 경각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지난 10일 국회에서는 미래의 보안꿈나무를 선발하는 제4회 중고생 정보보호올림피아드가 열렸다.

총 200여명의 청소년이 참가해 예선을 거쳐 20명을 선발한 뒤 다시 본선에서 최종 11명을 선발했다. 본선진출자 가운데 중 1이 2명이고, 10위권안에도 중학생이 2명이나 진출하는 등 10대 초반 청소년들의 실력이 월등했다.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상이 수여된 대상에는 부산의 한국과학영재학교 2학년 이대근군이 차지했다. 대평중학교 1학년인 지승혁군도 7위로 동상을 차지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프로그래밍, 시스템, 네트워크, 웹, 암호학, 역공학 등이 출제됐는데, 올 해부터는 참가자가 문제를 선택하도록 바꾸고 문제 수를 늘려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

대회를 참관했던 국회 대중문화 & 미디어 연구회의 이성헌 국회의원은 "학생들이 입시만이 아닌 관심분야에서 놀라운 실력을 발휘하는 모습에서 무한한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방송통신위원회 송도균 부위원장은 "본선진출자들의 우수한 보안 실력에 흐뭇함을 감출 수 없다"며 "중고생 정보보호 올림피아드 대회가 앞으로도 보안전문가의 조기인력발굴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주최측인 서울호서전문대 이운희 학장은 "국가의 나아갈 방향과 지표를 결정하는 국회에서 본 대회가 열려정보보호에 대한 국가적 관심과 청소년들에게 보안전문가로의 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더 의미깊은 대회였다"고 평했다.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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