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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회장, 삼성 이재용 전무와 전격 회동


최 회장 수원사업장 방문, LTE 장비 개발 등 관심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정만원 SK텔레콤 사장이 지난 30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을 방문해 세트 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최지성 사장과 이재용 전무 등 주요 사업부장과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 일행은 지난 30일 수원사업장을 방문했다. 갑작스럽게 이뤄진 이번 방문은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 있는 홍보관을 둘러보고 통신관련 사업 현황을 브리핑 받는 것으로 이어졌다.

삼성전자에서는 최지성 사장과 이재용 전무가 참석했다. 사장단들을 중심으로 1시간 정도 별도 회의도 가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SK텔레콤과는 통신부문에서 단말기, 장비 할 것 없이 협력하고 있기 때문에 만난 것일뿐 확대해석은 말아달라"고 말했다.

이번 방문에서 최태원 회장 일행은 삼성전자의 휴대폰, 넷북 사업을 비롯해 4세대 통신 기술인 롱텀에볼루션(LTE)에도 깊은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SK텔레콤은 자체 개발중인 모바일 플랫폼 '모블린'을 비롯해 '앱스토어' 등 모바일인터넷 관련 비즈니스를 진행중이기 때문에 단말기 업체인 삼성전자와의 협력이 꼭 필요한 상황이다.

삼성전자가 곧 출시할 예정인 '옴니아2' 역시 SK텔레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아직 '옴니아2'의 단독공급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업계는 이 외 4세대(G) 통신 주력 기술로 자리잡고 있는 LTE 등 통신 시장 전반에 걸쳐 두 회사가 논의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명진규기자 almac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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