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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부동산 매물 확인 서비스 개시


의뢰인에 확인 거쳐 매물 정보 신뢰성 높여

NHN(대표 김상헌)의 검색 포털 네이버(www.naver.com)가 매도자나 임대 의뢰인에게 거래 의사 및 가격을 직접 확인해 검증된 매물만 부동산 정보에 등록하는 '매물확인 서비스'를 26일 시작한다.

네이버는 직접 중개업자나 개인이 매물정보를 입력하면 의뢰인에게 직접 전화해 의뢰여부, 주소, 면적, 가격 및 등기부등본 소유자 정보를 확인, 해당 정보가 일치할 경우에만 네이버 부동산(http://land.naver.com) 매물정보에 등록한다.

이미 거래가 끝난 매물은 '거래완료'로 표기하고 노출 기간이 끝난 후 삭제한다. 또 '지도 매물 검색'을 도입, 수요자는 주소나 아파트 동별 매물 정보뿐만 아니라 선택한 매물 근처에 있는 중개업소 위치까지 제공한다.

'개인매물 등록 서비스'를 추가, 의뢰자는 집을 팔거나 세놓기 위해 직접 중개업소를 찾지 않더라도 인터넷으로 간편하게 중개업소를 지정하여 부동산 매물을 등록할 수 있다.

네이버는 그간 부동산 정보 사이트에 퍼져 있는 허위 매물을 근절하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기획했다. NHN 비즈니스 플랫폼의 박상순 중개센터장은 "이번 전면 개편으로 매물정보 시장이 보다 소비자 친화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17일에는 부동산 정보 1위 업체 부동산114(www.r114.co.kr) 및 네이트 부동산(estate.nate.com), 모네타 부동산(estate.moneta.co.kr)을 운영하는 팍스넷 두 회사와 제휴를 맺었다.

하반기께 부동산114와 팍스넷이 이러한 사전 확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대로 3사는 확인된 매물 정보를 공유해 고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진성 매물 등록으로 부동산 정보 시장을 정화하겠다는 명분은 공감하지만, 매물 등록 과정에서 상세주소, 실명, 전화번호 등 를 기재하도록 돼 있어 중개업자들 사이에서 '네이버로 막대한 부동산 정보가 집중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정병묵기자 honnez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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