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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앱스싱크'가 MS 아웃룩 기능 방해"


구글이 이번달 초 출시한 프로그램 '앱스싱크'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원성을 사고 있다. 이 프로그램이 MS 아웃룩에 연동돼 아웃룩 기능 일부를 마비시키기 때문이다.

앱스싱크는 MS 아웃룩 상에서 구글의 메일 '지메일'과 일정관리 서비스 '구글 캘린더'를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아웃룩에서 사용자의 지메일과 구글캘린더 데이터를 자동으로 동기화 시켜주는 게 핵심 기능이다. 구글은 아웃룩에 익숙한 기업고객들을 겨냥해 이 서비스를 개발했다.

MS는 앱스싱크가 '윈도 데스크톱 서치'를 작동하지 못하게 한다고 볼멘소리를 내고 있다. 윈도 데스크탑 서치는 아웃룩에서 메일과 연락처를 검색하게 해주는 소프트웨어다.

구글은 앱스싱크 사용자들이 데스트톱 서치를 이용할 없게 되더라도 여전히 메일과 연락처를 검색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윈도 데스크톱 서치 대신 구글의 소프트웨어가 검색 프로그램으로 가동되기 때문이다.

앱스싱크가 구글의 소프트웨어와 더 호환이 잘 되기 때문이라는 게 구글의 설명이다.

한편 MS은 최근 새 검색엔진 '빙'을 출시해 검색 제왕 구글에 정면 도전장을 던졌다. 이처럼 양사는 서로의 텃밭에 공격적으로 침투하고 있다.

강현주기자 jj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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