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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도 인터넷 윤리 교육 추진


인터넷윤리실천협의회와 한국대학총장협회 공동

초·중·고등학교에 이어 대학에서도 인터넷 윤리 교육이 본격화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해 인터넷중독과 사이버 언어폭력에 휘둘리기 쉬운 청소년들에게 인터넷 예절 등을 가르쳐주기 위해 교육과학기술부 협조를 얻어 초등학교 2학년 '바른생활' 과목에 별도 단원으로 22페이지 분량을 넣은 바 있다.

또 중학교 도덕교과서에 공공장소에서의 통신기기이용 예절과 전자상거래 이용시 판매자의 신용도와 개인정보보호 유출 주의 내용을 담고, 고등학교 교과서에 사이버 언어폭력의 유형과 문제점(국어생활), 정보문화헌장(사회), 전자상거래와 소비자 보호(기술·가정) 등도 신설했다.

이처럼 방송통신위가 청소년 인터넷 윤리 교육에 앞장서고 있지만, 대학에 까지 확대된 것은 아니다.

이런 가운데, 박찬모 대통령 과기특보가 회장으로 활동하는 (사)인터넷윤리실천협의회가 (사)한국대학총장협회와 함께 대학의 인터넷윤리교육을 강화하는 활동을 진행해 주목된다. (사)한국대학총장협회는 오명 건국대총장이 회장으로 있는 단체다.

(사)인터넷윤리실천협의회는 (사)한국대학총장협회와 함께 오는 18일 오후 2시부터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인터넷윤리 심포지엄'을 열고, 이를 기반으로 대학의 교양과목 개설을 모색할 방침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올 해 3월에 초등학교 2학년 교과서에 인터넷 윤리 교육이 반영되는 등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인터넷윤리실천협의회는 운영위원들이 대부분 교수들이어서 방향을 조언해 주고, 평생교육이 되기 위한 대학의 교양과목 개설에도 관심있는 것으로 알고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방송통신위는 교과부와 협의회 '10년도 4학년 2 학기 교과목 집필자인 서울교대 유병렬 교수와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

교과부도 8차 교육과정 개정('09년~'13년)에 따라 연차적으로 인터넷 윤리 단원을 신설하는 등 교육 분량과 내용을 강화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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