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몰, '물과의 전쟁'

한낮의 기온이 30도를 넘나드는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땀과 물에 강한 제품들이 각광을 받고 있다.

이를 겨냥해 온라인몰들은 땀에 쉽게 지워지지 않도록 방수성을 높인 '워터프루프' 화장품 기획전 등을 열어 '물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나섰다. 쉽게 번지지 않는 마스카라와 파운데이션 등 화장품은 지난해 대비 25%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앤샵(www.dnshop.com)은 20~30대 여성고객을 겨냥해 땀이나 물에 쉽게 지워지지 않는 워터프루프 기능성 메이크업 제품들을 모은 '서머 워터프루프 메이크업' 기획전을 연다.

5월 초중순 판매량에 비해 중하순 판매량이 약 30% 증가한 '클리오 김하늘 워터프루프 아이라이너'와 상품평이 5천개에 육박하는 '케이트 슈퍼 샤프라이너' '베네틴트' 등을 선보이고 있다.

옥션에서는 자외선 차단은 물론 워터프루프, 피지조절 기능까지 갖춘 파운데이션 역시 인기를 얻고 있다. '오휘 스톤스토리 선 파운데이션 SPF45/PA+++' '클렌징 오일' 등이 고객의 호응을 받는 중.

인터파크에서 물론 워터파크의 개장에 따라 이른 물놀이객들이 증가하면서 디지털 기기 방수백도 인기를 끌어 전달대비 20% 판매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인터파크에서는 MP3P, 카메라 등을 물 안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워터 프루프 방수 카메라백' 등이 베스트셀러 상품이다.

롯데닷컴에서는 워터프루프 줌 카메라팩 류의 상품을 30일까지 9~20% 까지 할인판매 중이다. '3미터 방수 카메라' '워터프루프 디카팩' 등이 인기 상품이다.

G마켓(www.gmarket.co.kr)에서도 다양한 워터프루프 제품을 선보여 검색창에 워터프루프 입력시 화장품을 비롯한 다양한 생활용품 등 총 1천250여개 상품이 검색되는 등 다양한 상품을 마련하고 있다.

디앤샵 관계자는 "5월 상반기 대비 하반기에 땀이나 물에 지워지지 않는 워터프루프 메이크업 제품이 평균 15~20% 이상 매출 증가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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