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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연구소, USB 해킹 차단 기술 특허 획득


"디바이스 입출력 정보 구분해 데이터 보호"

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 www.ahnlab.com)는 2일 'USB 장치의 입출력 패킷 보호 방법' 기술이 특허를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이 특허 기술은 USB 키보드를 포함해 모든 USB 장치에서 입출력되는 정보를 보호해주는 기술이다. 안연구소의 온라인 통합보안 서비스인 '안랩 온라인 시큐리티(AOS)'에 탑재돼 있다.

키보드에는 PS/2 방식과 USB 방식이 있는데, 최근 USB 방식의 키보드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보안 문제가 제기됐다. USB 방식의 키보드 상에 오가는 정보를 가로채거나 필터링하는 악성코드가 등장한 것.

USB 기기에서 정보를 입력하면 USB 버스 드라이버, 허브 드라이버, HID USB 드라이버, KDB HID 드라이버, KBD 클래스 드라이버 순으로 데이터가 전달된다.

기존 보안 기술은 대부분 HID(Human Interface Device) USB 드라이버나 USB 허브 드라이버 계층에서 작동하며 악성코드와 동일한 기술을 사용한다. 이에 따라 보안 제품 간 간섭·충돌이 빈발해 USB 키보드로 입력되는 중요 정보를 보호할 수 없다는 문제가 발생했다.

안연구소 측은 "이번 특허 기술은 기존 문제점을 해결한 것"이라며 "패킷(정보)을 가장 먼저 전달받는 USB 버스 드라이버 계층에서 각 디바이스의 입출력 패킷을 구분, 보호하고자 하는 디바이스의 데이터를 보호해준다"고 말했다.

서소정기자 ssj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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