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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래 먹거리, 62개 성장엔진은?


정부가 올 초 수립한 '신성장동력 비전과 전략'의 후속으로 신성장동력 육성에 향후 5년간 24조5천억원 투입 등을 골자로 한 종합계획안을 확정했다

특히 정부는 이같은 재정 투입을 통해 13개 신성장동력별 총 62개 스타 브랜드((Star brand 유망분야)를 선정,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들은 미래시장 선점 및 신시장 창출이 유력한 세부 분야로 앞으로 미래 한국을 책임질 62개 성장엔진인 셈이다.

62개 스타브랜드는 R&D과제가 도출되지 않은 글로벌 헬스케어, 글로벌 교육서비스, 녹색금융, MICE·관광 등 4개를 제외한 13개 분야에서 선정됐다.

이들은 신재생에너지분야 7개를 비롯해 ▲신재생에너지(7)▲탄소저감에너지(9)▲고도 물처리산업(10) ▲LED 응용(11) ▲그린수송시스템(13) ▲첨단그린도시(14. 이상 녹색기술산업)▲방송통신융합산업(15) ▲IT융합시스템(16) ▲로봇응용(18) ▲신소재·나노융합(19) ▲바이오제약(자원)·의료기기(20) ▲고부가 식품산업(22. 이상 첨단융합산업) ▲콘텐츠·소프트웨어(23. 이상 고부가 서비스산업) 등이다.

◆태양전지부터 스마트 상수도 뜬다

먼저 녹색기술산업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는 5∼10년후 태양전지를 비롯해 연료전지, 해양바이오, 해양에너지, 폐기물·바이오, 청정석탄에너지 등 6개가 유망분야인 스타브랜드로 선정됐다.

정부는 태양전지 분야 결정질 실리콘 태양전지 일괄 생산라인 구축 및 장비 국산화를 통한 가격 및 수출경쟁력 확보, 박막태양전지 고효율화 및 양산체제 조기 확립, 염료감응, 유기, 양자점 등의 3세대 핵심기술 조기 개발 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 탄소저감에너지 분야에서는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원전플랜트가, 고도물처리산업 분야에서는 스마트상수도(깨끗하고 안전한 물 생산·공급), 친환경 대체용수, 지속가능한 물환경 등이스타브랜드로 선정됐다.

이산화탄소 포집·저장은 대용량 에너지 산업에서 발생되는 CO2를 대기로 배출하기 전에 포집하고 압축, 수송해 안정된 격리공간에 반영구적으로 저장하거나 유용한 물질로의 재이용하는 것. 오는 2015년 이후 발전설비에 CCS의 장착이 필수적임에 따라 관련 신산업 창출이 예상되는 분야다.

또 막을 이용한 정수처리방식으로 고품질의 깨끗한 물을 생산, 각 가정까지 안전하게 공급할 수 있는 지능형 물 생산 및 공급시스템인 스마트 상수, 양호한 하수처리수를 대체 수자원으로 개발 하거나 해수담수화를 통해 산업전반에 필요한 각종 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친환경 대체용수 역시 미래 유망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반도체·자동차 경쟁력 LED·그린카로 잇는다

LED는 LCD, 반도체강국으로 국내시장 수요와 기술 보유, 양호한 성장여건을 지닌 분야. 앞으로 가시광, UV, IR파장의 광을 방출하는 반도체소자인 'Eco LED'를 육성, 오는 2020년 250 lm/W 까지 기술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2008년 현재 세계수준 100 lm/W. 2015년 세계시장 규모만 2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LCD BLU는 우리나라가 세계일류 기술 보유한 분야로 상품명 LED TV가 출시된 상태다. 현재 자동차·조선, 의료·환경, 바이오·생태조절용 조명 모듈 시스템은 막대한 시장 및 성장성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으로 기술개발은 아직 초기단계다.

정부는 LED융합기술을 통해 고성능을 발생하는 융복합 모듈/시스템 'LED 스마트 모듈'의 원천기술 및 융복합응용 기술개발로 기술 및 시장을 선점한다는목표다. 이를 위해 LED패키지/모듈, 스마트기능 부품, LED 융복합 응용시스템 기술을 중점 개발할 계획이다.

또 하이브리드자동차, 클린디젤자동차, 그린카 등의 공통핵심부품 개발에도 본격 나선다. 미래 그린카 시대에 대응, 국내 산업 기여율 1위인 자동차산업의 국가 경쟁력 확대와 지속적 성장을 견인하겠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그린카 보급의 장애요인중 하나인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해 올해LPI HEV 출시를 통한 안정적 물량확보와 핵심부품의 국산화 개발을 병행 추진, 2010년 가솔린 HEV 및 2013년 PHEV 출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

또 우리가 강점을 보유한 전기전자·IT 및 배터리 분야 등 핵심부품의 글로벌 시장진출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세계 1위, 수출 1위의 신성장동력인 조선분야의 강점을 살린 환경친화적인 세계 일류 수준의 명품 선박 WISE Ship( World-leading, Intelligent & luxury,Safe, and Environment-friendly Ship)은 물론, 우리 기술로 차세대 고속철도, 무가선 하이브리드 저상트램,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등 첨단 철도가 개발된다.

◆차세대 IPTV 등 방통 융합 가속화

이에 따라 3GPP LTE시스템, 와이브로 Evolution시스템, 초고속 근거리 무선통신시스템, 융복합 무선통신 단말 등 차세대무선통신 개발이 본격화 된다.

여기에 그린 저전력 지능형 액세스 시스템, 그린 광대역 초고속 전송 시스템, 융합 정보보호 시스템 등 차세대 융합 네트워크는 물론, 3DTV, UHDTV, 차세대DMB, 실감DTV 콘텐츠 및 방송장비등도 선보일 전망이다.

또 모바일 IPTV 전송시스템, IPTV 서비스 플랫폼, 지능형 융복합 IPTV 단말 개발 등 차세대 IPTV 분야에서는 핵심원천 기술 개발 및 IPR 확보는 물론 장비 국산화, 테스트베드 구축 등 해외 시장 진출 및 선점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앞으로 로봇은 가사 등 일상생활 도우미에서 팩토리 로봇, 나노-바이오 생산, 또 사회 안전시스템으로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이를 비롯해 감시·경계 로봇시스템, 환경감시 로봇시스템, 재난방재 로봇시스템 개발은 물론, 수요가 많은 교육 및 의료용 로봇 등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 선점 등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같은 로봇응용분야에서는 라이프케어로봇, 청정생산용 첨단제조 로봇시스템, 지속가능 사회안전 로봇시스템, 창의적 에듀테인먼트 로봇,고부가 의료 서비스 로봇 등이 스타브랜드로 선정됐다.

이외 신소재 · 나노융합 분야에서는 초경량 마그네슘 소재, 그린공정소재(Ionic Liquid IL), 나노탄소 융합소재, 기능성 나노필름, 나노융합 바이오 머신 등이 유망분야로 꼽혔다.

◆ 실크소재 인공뼈-차세대웹 개발 '박차'

아울러 바이오제약(자원)·의료기기 분야에서는 바이오의약품, 바이오자원· 신소재· 장기, 바이오매스 유래 바이오 화학제품, 메디·바이오 진단시스템, 첨단의료영상진단기기,고령친화의료기기 등이, 고부가 식품산업 분야에서는 기능성식품, 유비쿼터스 식품시스템, 친환경안심식품, 웰빙전통식품 등도 스타브랜드로 육성된다.

기능성작물, 실크소재 인공뼈, 동물용 항생제, 단백질 치료제 생산 형질전환 동물, 단백질치료제, 이종장기 생산용 미니돼지, 이종 장기제품(췌도, 신장, 간 등)등 개발과 함께 맞춤의약품 및 대체 장기 상품화가 본격 추진된다

또 앞으로는 명품천일염, 저염화 전통 발효식품, 건강기능강화 전통식품 등도 성장동력으로 육성, 글로벌 신규시장 개척에 나서게 되고u-식품품질센서, 지능형식품포장, 식품유통환경조절시스템 등으로 '먹거리'에 대한 불안도 해소하게 된다.

이와 함께 고부가서비스 산업 분야로 콘텐츠·소프트웨어부문에서 게임, 차세대 영상뉴미디어, 가상현실콘텐츠, 창작공연전시, 융복합콘텐츠, 공개SW ,지능형 인터페이스, 임베디드SW, 사회안전시스템, 차세대웹 등이 스타브랜드로 선정, 육성된다.

특히 공개SW 분야에서는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 SW, SaaS, 리눅스 OS, 그린SW을 전략품목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 저전력 IDC 구축을 위한 그린 SW, 리눅스 운영체제 등 생산성 및 기술경쟁력 확보 가능한 전략적 분야에 집중, 시장 진출을 꾀하게 된다.

또 군사, 항공, 로봇, 자동차, 조선 등에 융합하는 임베디드SW 개발을 통해 전통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이끌고, 시맨틱웹, 모바일 및 유비쿼터스웹, 지능형 검색 등 시맨틱웹 분야와 지능형 검색 분야에 집중, 모바일 및 유비쿼터스웹 신규 서비스 창출을 통해 산업을 선도한다는 목표다.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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