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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콘텐츠, SKT 점유율 54.4%


가장 전망 밝은 분야는 게임으로 조사돼

국내 모바일 콘텐츠 시장 정보이용료 매출액의 54.4%가 SK텔레콤의 망을 통해 소비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08년 12월 방송통위원원회가 요청해 한국콘텐츠산업연합회(KIBA)가 작성한 모바일 콘텐츠 시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모바일 콘텐츠 매출액의 54.4%가 SK텔레콤, 26.1%가 KTF, 12.9%가 LG텔레콤, 6.6%가 망개방 사업자의 망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지난 2008년 모바일 콘텐츠의 정보이용료와 데이터통화료를 합친 총 매출액은 1조8천79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7년 2조584억원보다 9.5% 감소한 수치다. 지난 2006년 모바일 콘텐츠 총 매출액은 2조972억원이었다. 해마다 감소 폭이 커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지난 2008년 모바일 콘텐츠 총 매출액 중 정보이용료로 올린 매출은 약 6천400억원으로, 전체의 34% 수준으로 나타났다. 정보이용료 매출 역시 지난 2007년 7천182억원에서 감소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모바일 콘텐츠 시장의 경우 지난 2008년 말 기준으로 약 908개 업체에서 약 6천420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다.

◆모바일 콘텐츠 중 게임이 전망 가장 밝아

모바일 콘텐츠 유형별로는 지난 2008년 기준으로 벨소리 등 음악 콘텐츠가 1천770억원, 게임 콘텐츠가 1천600억원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 밖에 커뮤니티 분야가 960억원, 위치기반서비스(LBS) 분야가 250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게임 분야의 경우 모바일 콘텐츠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 2006년 17.9%에서 2008년 24.9%로 높아졌다. 음악 콘텐츠가 전체 모바일 콘텐츠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06년 28.4%에서 27.5%로 낮아졌다.

이 보고서에 있는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업계 전문가들은 모바일 콘텐츠 중 가장 미래가 긍정적인 분야로 '게임'(25%)을 1위로 꼽았다. 정보콘텐츠가 17%, 솔루션이 15%, 디지털영상이 12%, 이러닝이 11%의 지지를 받아 뒤를 이었다.

김도윤기자 money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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