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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대과체제로 조직개편


녹색성장 기능 등 강화 '핵심'…'SW정책과' 등 명칭도 변경

지식경제부가 대과제를 신설하고, 본부 7개과를 포함 총 10과를 감축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일부 과단위의 기능과 조직을 보강하고, 명칭도 개편한다.

12일 지식경제부(장관 이윤호)는 '지식경제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개정에 맞춰 하위규정인 '지식경제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시행규칙'을 개정,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유사기능의 과 단위 조직을 통폐합하고 대과체제를 구축하는 게 골자. 특히 과의 기능 및 정원조정, 과이름 변경, 에너지자원실의 재편 등을 통해 녹색성장 수행기능 등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본부 3과4팀, 기술표준원 2과1팀 등 총 10개과를 감축하고, 이들 조직의 기능 및 정원은 유사기능 수행과 또는 소속관(국)의 정책과 등에 통폐합, 대과체제로 운영한다.

이번 조치로 기존의 지경부 본부내 기업환경개선팀,지방기업종합지원팀, 로봇팀은 각각 신설되는 산업경제정책과, 지역경제총괄과, 성장동력정책과로 통합된다.

전략물자관리과, 남북경협정책과. 방사성폐기물과, 광물자원팀 역시 각각 수출입과, 해외투자과, 원자력산업과, 석탄광물자원과 등으로 통합된다.

기표원의 기술표준정보과, 안전관리과, 전략기술표준팀 등도 감축대상이다.

대과체제와 함께 일부 과단위 조직 및 기능도 재정비된다.

여러 과에서 개별 추진하던 기술인력양성과 플랜트산업육성 등은 각각 총괄형태의 산업기술기반팀, 기계항공시스템과로 일원화 하고 기후변화 협상 등 녹색성장 관련 주요 이슈에 적극 대응하는 차원에서 기존의 '기후변화정책팀'은 '과'로 승격했다.

아울러 '신재생에너지과'는 친환경 녹색에너지 개발·보급을 보다 강력히 추진하기위해 현행 9명에서 11명으로 정원을 보강키로 했다.

이름과 기능 등이 모호했던 일부 과의 명칭은 실제 담당하는 산업 등을 감안해 수송시스템산업과는 자동차조선과로, 재료산업과는 철강화학과로 바뀐다.

또 성장동력실의 주무과인 '산업융합정책과'는 핵심기능에 맞게 '성장동력정책과'로, '소프트웨어진흥과'와 유사하다는 지적이 많았던 '소프트웨어산업과'는 법 제도 등 정책기능에 맞게 '소프트웨어정책과'로 변경된다.

이외 '신재생에너지과'는 기존의 자원개발정책관 소속에서 '기후변화에너지정책관'으로 소속관(국)을 변경하는 대신 기후변화에너지정책관 소속의 원자력산업과는 '자원개발정책관'으로 소속을 바꾸고, 정책관의 명칭도 '자원개발원자력정책관'으로 변경키로 했다.

지경부는 "이번 대과제 조직개편을 계기로 지경부는 실물경제를 담당하는 부처로서 효율적인 체제를 갖추게 됐다"며 "조직개편에 맞춰 산업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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