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장병면회' 등 IPTV 공공사업 '시동'


예산 11억8천만원 지원...KT, LG데이콤, SK브로드밴드 제공

정부 출연금 11억8천만원이 지원되는 '09년도 IPTV 공공서비스 시범사업이 시작된다.

방송통신위원회와 전담기관인 한국정보사회진흥원은 5일 방송통신융합 공공서비스 시범서비스 사업자로 KT컨소시엄, LG데이콤컨소시엄, SK브로드밴드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작년에는 주문형비디오(VOD)와 텍스트 위주의 정보제공형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올해에는 양방향 공공서비스를 발굴하고 기술표준화 작업과 연계할 방침이다.

총 45억여원의 민관 매칭펀드로 정부부처와 공공기관이 보유한 콘텐츠를 활용해 150~200 가구에 달하는 시범 가구에 선보인다.

먼저 LG데이콤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의료 및 병원정보를 이용해 IPTV를 활용한 보건의료 정보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전문 상담사와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간 양방향 영상건강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KT는 국군 장병들의 사기진작 및 새로운 군문화 창출에 IPTV를 활용한다. 국방부의 콘텐츠를 활용해 군 장병들이 자기계발을 할 수 있도록 교육콘텐츠를 제공하고 영상면회 서비스를 개발해 격오지 부대에 근무하는 장병들과 각 가정이 영상면회를 통해 만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KT는 또 한국농림수산정보센터의 콘텐츠를 이용한 IPTV도 한다. 농수산품 생산지와 직거래를 통해 전자결제가 가능한 양방향 홈쇼핑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영농기술 교육, 농업인 여론조사 서비스도 제공된다.

SK브로드밴드는 IPTV를 통해 여행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관광공사의 여행정보 콘텐츠를 IPTV 양방향 기술을 적용, 여행정보 습득과 이용자간 정보공유가 가능토록 개발하는 내용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정부부처와 공공기관의 본격적인 서비스로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기술개발 수준에 따라 단계적으로 IPTV 공공서비스 제공을 위한 표준규격을 개발하고, 모바일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공공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장병면회' 등 IPTV 공공사업 '시동'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