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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최다 불법복제 국내방송물은 '무한도전'


저작권보호센터, '웹보드 차트' 결과 발표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세 달간 가장 많이 적발된 불법복제 국내 방송물은 MBC의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저작권단체연합회 저작권보호센터(센터장 이경윤)가 발표한 올해 1분기 온라인 불법복제물 단속실적 순위 집계 '웹보드 차트'에 따르면, 1분기 동안 온라인에서 적발된 영상 분야 전체 단속 수량은 4만4천108점이었다.

이 중 MBC '무한도전'은 2천131점으로 가장 많이 조사됐다. 그 다음으로는 SBS 드라마 '아내의 유혹'(1천94점)과 KBS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1천86점) 등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 '거침없이 하이킥(MBC, 1천915점), '논스톱 5'(MBC, 1천274점), '일요일이 좋다'(SBS, 934점), '불멸의 이순신'(KBS, 725점)도 조사기간 동안 많이 적발됐다.

국내 영화의 경우 132점이 단속된 '비열한 거리'가 1위를 차지했으며, '그놈 목소리'(89점), '내 머리 속의 지우개'(63점),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60점), '검은 집'(55점) 도 상위에 랭크됐다.

해외 영화는 842점이 적발된 '레지던트 이블:디제너레이션'이 1위를 차지했다. '이탈리안 잡'(266점), '어거스트 러쉬'(172점), '예스맨'(162점), '21'(154점)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같은 기간동안 출판·게임·만화 분야 단속 수량은 78만2천730점, 음악 분야는 36만2천719점이었다.

저작권보호센터는 앞으로도 매월 초 각 분야의 웹보드 차트(온라인)와 길보드 차트(오프라인)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경윤 센터장은 "단순히 통계실적 공개에 의미를 두는 것이 아니라 저작권에 대한 일반 시민의 관심을 높이고 저작권 보호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제고하는 것을 기본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지연기자 hiim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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